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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박광배선교사

관리자 2022.04.12 17:24 조회 622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끝없이 이어지는 환경에서 선교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여러분들이 한국 뉴스나 국제뉴스를 통하여 듣는 전쟁소식은 극히 지엽적인 부분입니다.

 러시아뉴스에는 자국의 불리한 소식이 차단이 되어 전쟁의 승전보만 알려주는 상황입니다.

 국민의 알 권리가 얼마나 박탈되었는지 알 수 있는 지름길이 그 나라의 신문을 보면 안다고 하지 않습니까?

 핵을 보유하고 있던 우크라이나가 핵을 보유하지 못한 상황이 오자 이런 전쟁의 침략을 받고 보니 가장 당황하는 곳은 한국과 대치하고 있는 북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토를 믿고 있던 러시아도 우크라이나까지 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이번 전쟁입니다.

 북한을 최전방의 방어선으로 생각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끝임 없이 친북정책을 쓰는 것도 자국의 안전을 생각하여 친북 정책을 쓰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크라이나는 개신교가 가장 활발하였던 구 소련 국가였습니다.

 러시아정교회 사제들 가운데에서도 우크라이나출신 사제들이 많습니다. 러시아내에 개신교 설교자들 가운데에서도 우크라이나 설교자들이 적지 않게 많습니다.

 그런데 본국의 전쟁으로 인하여 마음 아파하며 신분은 러시아 국적이나 본인의 고향이 전쟁터로 변한 것으로 인하여 러시아 국내 분위기도 싸늘하기만 합니다.

 마치 한국의 대통령선거가 끝났으나 여전히 반으로 갈라진 민심처럼 구 소련 내에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판단합니다.

 그러나 말은 본인의 안전을 위하여 마음에도 없는 말이 툭 터저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통치자의 판단과 군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입니다.

 구 소련의 사람들은 웃음이 적습니다.

 혹자는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누구를 믿고 편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이 이 사람들의 현실 이기도 합니다.

 북한 사람들이 서로를 경계하며 최고 통치자를 향한 평을 찬양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호드까교회를 담임하는 알렉 목사님 부모가 우크라이나 국경 가까이 살면서 날마다 들려오는 탱크와 포탄에 불타는 마을들을 보면서

 불안에 떨며 아들에게 전화를 하면, 아들이 또 나에게 연락하는 일이 매일 계속됩니다.

 극동이라고 하면 북한 위쪽 방향 러시아 변방입니다.

 이곳 극동에서는 중국과 북한 일본을 경계하기 위한 군의 전차들이 기차를 통해 운송하는 모습들이 밤낮 이어지는 것을 봅니다.

 

 전쟁으로 많은 국제 항공노선이 차단되었습니다.

 러시아를 오가는 분들은 오직 한곳 모스크바공항을 이용하여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전에는 한국에서 러시아로 들어가는 항공은 극동으로 가는 길은 인천-블라디보스톡 공항을 이용하였습니다.

 이제는 인천-두바이경유-모스크바-블라디보스톡을 이용해야 가능해 졌습니다.

 여러 공항을 경유하더라도 출입국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 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뜀뛰기 하는 물가 때문에 다시 온 국민들은 불안에 떱니다.

 

우크라이나 사람이든, 러시아 사람이든, 모든 한 언어로 대화가 가능한 민족입니다.

 컵라면 하나에 온수를 부어서 사람들에게 베풀어도 수혜자들은 엄청난 위로가 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전쟁으로 웃을 업자는 전쟁 물자 공급자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댓 가는 너무나 참혹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대화를 통하여 전쟁은 멈추어야 합니다.

 지도자 한 사람의 선택이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 수도, 행복하게도 합니다.

 나는 오늘을 살면서 이웃에게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는지를 돌아보며

 

<기도제목>
1.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지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오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오.

3. 여러분의 기도시간에 전쟁이 종전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전쟁의 폭음이 멈추지 않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에


러시아오지선교회 박광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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