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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박광배 선교사

관리자 2021.07.16 16:04 조회 838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에게

코로나 시대에 평안하십니까하나님이 우리에게 피할 길을 주셔서 지금도 이렇게 저는 선교지에서 이 글을 보냅니다.

우리에게 정말 웬 은혜입니까우리에게 웬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저는 두 번의 코로나 확진을 받고도 치료를 받은 상태라 면역력이 생겨서 아직까지는 건강하게 있습니다.

어떤 쇠가 단단하냐? 그것은 망치를 많이 얻어맞는 쇠가 단단하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육신도 고난 가운데 더욱 큰 체력과 면역력을 주실 줄 믿습니다.

알렉목사가 여름 한 달간 휴가를 부모님에게 찾아 간다고 하여서 간단한 경비와 선물들을 바리바리 싸주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지키는 알뚜르 목사와 콘스탄찐 목사는 현지에서 현장을 지키며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하여서 간단한 경비와 선물들을 전달해 드릴계획입니다.

한국과 달리 러시아는 코로나 사태가 많이 안정되어 갑니다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여서도 모스크바지역과 달리

이곳 러시아 연해주지역은 많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한국도 하루속히 빨리 안정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한국 선교사들이 한명 두 명씩 한국으로 철수하면서 갈수록 러시아 선교는 현지인 중심으로 사역 현장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이 사역하는데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며 경험을 함께 나누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씨를 뿌리는 역할을 하였다면 현지인 사역자들은 무럭무럭 자라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이렇게 러시아 선교도 무럭무럭 잘 자라는 나무처럼 선교지도 안정적으로 정권이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선교는 가는 곳마다 주님만 높임을 받아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선교사의 이름과 영광을 고집하는 일이 곳곳에서 들려올 때 마음이 아련하기도 합니다.

정말 후원하시며 선교사역에 동참 하시는 여러분이야말로 하나님나라에 가장 큰 상급을 받으실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선교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가끔 손님들이 오시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칭찬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후원하시는 여러분들은 주님이 칭찬을 모아 모아 착하고 충성된 자라고 칭찬을 하실 날이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의 경제는 어려운 가운데도 백성들은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부에서 터 밭과 같은 농사를 경작할 주말 농장이 국가 전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시에 있는 분들도 땅 끝 캄차트까주에도 주말 농장은 국가적으로 모두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러시아는 유전자 변형을 거부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말 농장은 유기농으로 경작하면서 못생기고 못한 농산물이지만 이들은 이것이 건강한 먹거리라고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다양한 모양으로 유전자가 변형된 것에 입이 익숙한 나라에서는 생각할 수 없지만. 발전이 더딘 러시아는 먹거리는 유전자 변형을 거부하는 나라입니다.

 지금, 이곳은 딴 세상입니다가게를 출입할 때는 쓰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는 마스크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교회생활은 정말 알곡신자들만 출석을 하고 있습니다그들이 신앙을 갖고 교회생활을 하는 모습은 마치 한국의 초대 교회생활 때에 유교문화 속에서 신앙을 갖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 정교회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개신교 신앙을 가지고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를 통하여 자녀가 신앙 생활하는 모습에 어떤 신자분의 부모들은 이단에 빠졌다고 염려하는 모습을 만나기도 합니다.

같은 성경, 같은 하나님, 같은 천국을 간다고 해도 이것을 예배 형식도 러시아 정교회 만이 구원이 있다고 고집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러시아 내에 개신교가 점점 많이 지는 것을 염려한 러시아 정교회는 교회 입구에 이단을 조심하라며 여호와의증인, 장로교, 감리교......이렇게 광고판으로 성도들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러시아 선교지 환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러시아에서 노방전도를 국가법으로 금지하였습니다.

그동안 개신교 선교팀이 노방 전도를 통하여 많은 분들을 교회로 인도한 것을 염려한 정부와 러시아정교회 지도자들이 세운 대책입니다교회에 찾아오는 사람 외에 집으로 찾아 가거나 길에서 전도를 하는 일은 법적으로 금지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그래서 일찍이 선교지에 와서 교회 등록을 하고 건축을 하였던 일들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러시아 선교를 한다고 중국에서 추방당한 분들은 러시아에서 사업장을 마련하여 비즈니스로 위장하여서 비자를 받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진 지 교회들을 돌아 볼 때마다 이 교회들이 마지막때 러시아 선교를 위하여 일하여야할 귀중한 자산들이라고 격려하곤합니다로마노브까 교회가 새로운 건축 자재로 외부 벽면을 감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미국 라스 베가스 안디옥교회 강준수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곳에서 구천불을 보내 주셨습니다.

사실 조금 있는 선교비로 벽면 일부를 공사하다가 중단된 시점에

올 여름 한국을 방문하시던 강준수목사님께서 이 선교비를 보내 주셔서 현장에서 더위 속에서도 기쁘게 공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선교를 계속 하실 수 있나요?” 문의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중단된 모임도 이제는 러시아 정부에서 교회 모임을 허락하여서 몇 달간 중단 되었던 예배가 5월부터는 회복되고 있습니다.

물론 걱정을 하면서 염려하며 공적 예배에 많은 분들이 못나오기도 하지만 예배만은 다시 허락이 되어 모임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중단된 모임도 다시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러시아 선교도 옛날 같이 왕성한 사역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도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몇 가지 선교 소식을 나누었습니다어수선한 세계정세 속에서도 믿음도 우리의 삶의 목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한 곳을 바라보며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늘 평안 하십시오.

러시아 오지 선교회 동역자들과 함께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박 광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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