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HOME > 선교부 > 세계선교
None

몰도바 황진우 선교사

관리자 2021.08.05 17:35 조회 734

몰도바는 6월부터 8월까지 모든 학교가 방학을 합니다. 그리고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납니다. 몰도바 외곽이나 호수를 찾아가기도 하고, 인근 국가(루마니아나 우크라이나) 해변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10월부터  겨울이 시작되기에 몰도바 사람들에게 여름 3 너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 얼마 전에 도심의 한낮 온도가 45도를 찍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여름에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만 가면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늘을 찾아다니는 것은 몰도바에서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햇빛이 저토록 강렬한데, 몰도바 사람들은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쓰지 않습니다. 온몸으로 햇빛을 받아내는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합니다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있지만, 거리에 나가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을 보기 힘듭니다. 현재 몰도바 국민들의  접종률은 16%입니다. 정부에서 구매한 백신과 주변 국가들이 지원한 백신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백신을 굳이 맞지 않아 된다고 생각하는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지혜롭게 코로나를 극복할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얼마  7 11일에 몰도바에서는 총선이 있었습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 11 의회가 출범했고, 친유럽 정당  101  63석을 차지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선출된 대통령도 친유럽입니다. 몰도바는 점점 친러시아

에서 친유럽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친유럽적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속히 부와 의회가 안정이 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몰도바 북쪽에 한국으로 치면 부산 정도가 되는 '벌찌'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벌찌에 사는 그리스도인 정이 OM 선교회 소속의 한국 선교사님 가정과 저희 가정을 벌찌로 초대하였습니다. 참고로  도시는 시아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루마니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많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제가 러시아어를  있다는 이유로 갑자기 통역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벌찌에서 우리를 초대한 가정은 순복음 계열의 교회를 섬기는 가정으로 수영로교회 원로 목사님이신 정필도 목사님의 러시아 집회에서  은혜를 받은 가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한국과 수영로교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평신도 생활을 영로교회에서 했기에 목사님과 교회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있었습니다. 짧은 러시아어였지만 회와 개인의 신앙 이야기, 한국 이야기를 하면서 은혜로우면서도 즐거운 교제를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다음 번에는 저희 가정이 초대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러시아어를한국에서 준비시키신 이유를 알게  시간이었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지체를 돌아보고 교제하는 일이 얼마나  되고 의미 있는 일인지 깨달을  있는 감사 시간이었습니다. , 수도 키시너우에서 벌찌까지는 자동차로 3시간 정도인데, 자동차가 없이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수영로교회에서 LMTC 동기라는 인연으로 지금까지 친하게 교제하는 귀한 목사님을 통해 자동차( 것과 같은 중고!) 헌물로 받았습니다.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모르겠습니다. 수영로교회라는 공통 분모가 새삼 더욱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GMS 선임 선교사님과 동역하는 평화교회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성도님들은 교회로 오셔서 예배를 드리시기도 하십니다. 저희 가정은 어학 연수 기간이라 본격적인 사역을  수는 없지만,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그리고 감사한 것은, 저희가 외국인이지만 교육 관련 비자를 받았기 때문에 몰도바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있다고 합니다. 속히 로나 백신을 맞고, 성도님들과 함께 대면 예배의 자리로 나가려 합니다.


3 17 입국 , 4 중순에 신청한 비자가 5 4일에 거부되었습니다. 자유대학교 교수 비자는 9 학기에 맞춰 발급되기 때문에 상반기 비자는 몰도바에 계신  교단 선교사님의 NGO 단체를 통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교육부의 승인까지 받았기 때문에 서류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비자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거부가 되자 모두가 당황하였습니다. 가장  비자 거부 사유는 '다른 목적으로 몰도바에   같다'였습니다. 비자 심사를 위해 몰도바 내무부에서 저의 모든 인터넷 정보들을 조사했는데, 구글을 통해 '선교사', '목사', '몰도바파송' 등의 단어가 포함된 사진들과 영상들을 발견하고 그런 결론을 내린  같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제가   있는 선에서  자료들이 검색이 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비자 거부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저는 이민국에 인터뷰를 하러 습니다. 담당자가 저에게 말하길, 저의 학력과 이력으로 굳이 몰도바에 오려고 하는 것은 다른 목적이 없다면 있을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선진국도 아니고 월급도 적은데,  왔고  어떻게 살려고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어를 세계에 알리고 싶고, 한국에서도 세종학당을 통해 원을 해준다고 설명을 했지만 결국 비자는 거부되었습니다.


선교사님과 함께 비자 해결을 위해 방법을 찾으러 뛰어다니던 가운데, 우리의 난처한 상황을 알게  자유대학교 총장님이 교수 비자를 조금 빨리 받을  있도록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6 10일에  가족이 자유대학교 초청장을 가지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대사관으로 입국 비자 받으러 나갔습니다. 입국 비자를 받아서 다시 몰도바로 돌아오면 자유대학교를 통해 거주 비자를 다시 신청하여 비자를 해결하면  것이라 계획을 세우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몰도바 대사관에 갔습니다. 그런데 영사님이 말하길, 몰도바의 법이 얼마 전에 갑자기 바뀌어서 아이들의 비자 부모의 비자가 해결된 후에 따로 신청해야 하고, 지금 몰도바에 아이들과 함께 입국할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피할 곳을 예비해주셨습니다. 다행히 오데사에서 귀한 선교사님을 만나게 하셨고, 아이들이 당분간 지낼  있는 교회(한국인 선교사님 교회) 게스트룸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6 10일부터 저희는 몰도바에서, 아이들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2 비자 신청도 거부가 되었고, 거부 사유는 1차와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우크라이나로 잠시 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유대학교 총장님을 사용하시어 우여곡절 끝에 비자 발급 받게 하셨습니다. 7 27일에 비자 허가가 나고, 29일에 거주증이 나옴으로써 4월부터 시작된 길었던 비자문제가 결국 해결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초청장도 신청을 했고, 아마 8 중순에는 아이들이 몰도바로 돌아올  같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다음 소식지에서 계속 전하겠습니다. 기도해주신 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윤이와 린이는 6 10일부터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한국인 선교사님 교회 게스트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에 드리는 가정 예배도 줌으로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윤이와 린이   몰도바 현지 학교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우크라이나에 떨어져 있지만, 나름대로 그곳에서 학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9월에 윤이는 10학년(한국으로 고등학교 1학년), 린이는 7학년(한국으로 중학교 1학년)으로 입학합니다. 윤이 학교는 영어를, 린이 학교는 루마니아어를 사용합니다.  학교 모두 외국인 학생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립학교입니다. 지금까지도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9월부터 시작될 학교 생활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고, 도우실 것을 믿습니다. 예비하신 좋은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게 하셔서 학교 생활에 적응  하도록, 학업 가운데 지혜와 지식이 풍성하도록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1.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린, 겸손하고 성령 충만한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2. 몰도바의 영혼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고  사랑하게 하소서.

3. 가족 모두가 선교사로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충성된 사명자로 세워지게 하소서.

4. 협력 선교(기도와 물질) 동역자들이 많이 연결되어 선교 사역이 멈추지 않고  확장되게 하소서.

5. 몰도바의 모든 국민들이 백신 접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하시고, 속히 코로나가 종식되게 하소서.

6. 총선(7/11) 이후의 정치 상황이 속히 안정되고, 위정자들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게 하소서.

   7. 윤이와 린이 몰도바 입국이 순조롭게 하시고, 9월부터 시작되는 학교 생활에서 학업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없 게 하소서.










  • [[comment.writer]]

    [[comment.content]]

    [[comment.date|dateFilter]]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