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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황주영 선교사

관리자 2022.05.13 15:35 조회 426

매일 한바탕씩 쏟아지는 폭우 그리고 후덥지근한 날씨...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태국에 와서 살았던 집에서는 현관에 벗어놓은 운동화 속에 매일 개구리가 들 어있어 신발을 신을 때마다 놀라곤 했었습니다,어떤 날은 거실에서 전갈, 지네가 돌아다니는 걸 발견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 제일 무서운 건 모기입니다.또 뎅기열모기에 물리면 어쩌나 하는 공포심이 들곤 합니다 중국교회는 아직도 비대면과 대면을 50:50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교회 성도들과 교제하면서 많은 사랑과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태국친구들은 한국에 가기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공장에 취직하기 위해 간단한 한국어 시험을 친다고 하는데 2000명 모집에 3만 명이 넘게 지원했다고 합니다. 정말 코리안 드림이구나 싶은 게 이제는 단순히 아이돌이나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는걸 보게 됩니다.

  논문을 쓰기 위해 미얀마 난민선교를 하시는 선교사님을 만나기도 하고 계속 논문 도 찾고 있는데 어떻게 결론을 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 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답을 구하는데 대한 불안감 같은 게 있습니다. 믿음과 현실이 부딪힐 때 머리로는 믿음을 선택해 야 한다고 하면서도 그 속도만큼 마음이 따라가지 않는 그런 답답함이라고 해야 할 까요? 논문 한편을 쓰면서 학술연구가 아닌 제 내면을 탐구하는 시간이 된 것 같기 도 합니다.

<기도제목>

1) 주님 안에서 감사와 순종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되길

2) 중국어, 태국어를 계속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언어의 진보가 있기를 중국교회의 사역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데 이전과 달라진 저의 자리에 부담이 있습니다. 제가 한국어를 가르치던 태국학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치앙마이를 떠나고 있습니다. 다시 또 다른 태국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생기길 기도합니다.

3) 한국복음주의 선교신학회에 8월15일까지 논문을 투고해야 합니다. 예전같지 않은 시력, 체력, 기억력 등 많은 난관들이 있지만 잘해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황주영 (하은, 하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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