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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황주영 선교사

관리자 2021.06.18 11:08 조회 668

지금 우리의 믿음은...

 

코로나로 인해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일상의 모습이 점점 힘들어져가는 시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전 세계가 그리고 제가 사역하는 태국도 지금은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도시간 이동도 어렵고

또다시 통제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믿음의 교제를 나눴던 그런 시절을 다시 보게 될까요?

얼마전 학교에서 Z세대에 대한 특강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1995년 이후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자녀들을 Z세대라고 합니다. 이들은 우리 세대와는 문화나 생활습관이나 생각 등. 모든 것이 다른 새로운 미전도종족과 같다고 합니다. 이런 우리 자녀세대들이 한국교회의 미래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저의 인생에 교회는 정말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교회를 통해 은혜를 받았고 교회를 통해 선교사파송을 받았고

또 교회의 기도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기에 항상 감사하며 교회를 위한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파송교회는 담임목사님 청빙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을 사랑하시는 좋은 목사님이 오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민이는...

 

하민이는 514일 귀대를 했습니다.

아직은 목발을 짚고 있고 보조기를 차고 있습니다

재활이 더 필요하지만 군대에 가서 2주 자가격리와 그 후 국군병원에 가서 검사도 받고

또 의병제대 절차도 밟아야 하는 그런 일정들이 남아있습니다.


하은이의 사명

중국에서 하은이가 고1때 1년정도 클라리넷을 배웠습니다.

하은이는 클라리넷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소리가 잘 나오려면 호흡이 중요한데 그리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클라리넷을 배운 이후로 교회에서 특송을 시키곤 했는데 그때마다 ‘사명’이 부르기 쉽다고 그 곡만 불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은이가 말하길 “엄마 이 찬양 너무 찜찜해, 이 찬양대로 살면 어쩌지?”

 

하은이는 선교사로 헌신해서 중국에 가서 살고 싶은 소망은 있지만 

그건 하나님이 인도하심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기에 

그리고 아직 먼훗날의 일이기에 부담이 되는지 “내가 왜 이 찬양을 이렇게 부르고 다니는지 모르겠어” 라고 하는겁니다.


저도 최근 수업시간에‘중국 이주민 선교’라는 소논문을 발표했습니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치앙마이의 중국성도들이 생각났습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그리고 사업이나 은퇴 이후의 삶을 위해 

치앙마이에서 살아가고 있는 중국성도들. 한국에 머물면서 많이 생각나고 또 하나님이 제게 주신 사명이라는 걸

소논문을 쓰면서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민이는 아직 군대에 있습니다. 의병제대는 결정되었지만 그 절차들이

복잡한 것같습니다. 보훈대상이 되는 것까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황주영 ( 하은, 하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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