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성미경 선교사
안녕하십니까?^^
초여름의 문턱에서 인사드립니다.
지치고 힘들 수 있는 계절이지만 위로부터 오는 힘입고 주 안에서 매일매일 복된 삶의 걸음들 되시길 바랍니다.
캄보디아도 계절이 변하고 있습니다.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내리 꽂았던 햇살이 서서히 우기에 자리를 내어 주는 듯 보이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덥고 습함은 함께 하는 친구들입니다.
✓ 프놈펜 좋은 학교 생활..
기존의 아이들, 그리고 프놈펜 좋은 학교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MK들과 수업을 통해 만나며 서로를 알아가고 배워가다 보니 3월 시작된 1학기를 벌써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되어갑니다.
캄보디아 지방에 있는 MK들, 필리핀과 오만에 있는 친구들, 삶의 지경은 다르지만 때로는 부모님의 사역으로 인해, 인터넷 사정이 여의치 못해, 더운 날씨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수업 결손도 생기지만 수업을 통해 만나면 언제나 반갑고 대견스럽습니다.
올해 새로운 MK들의 합류는 1대1 수업을 했던 친구들에게 약간의 긴장감과 좀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열정으로 도전을 던져
내심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1학기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들켰다..
MK들 섬김의 자리가 주로부터 왔음에도 이 섬김의 기회를 내 가치 챙기기, 내 의로 드러내고 싶은 속내를 말씀을 읽다 들켜 버렸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요7:17-18)”
늘 주님께 부끄럽고 죄송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의 붙드심만을 간구하게 됩니다.
또한 동역자님의 기도는 부족한 제가 이 섬김을 이어갈 끈이 됩니다
변함없는 사랑의 수고와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프놈펜 좋은학교 온라인 원격수업 교육이 캄보디아 지방과 열방 가운데 교육의 어려움이 있는 가정들에게 알려지고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2. 개인적인 사정으로 2학기 섬김을 이어가지 못하는 교과목 선생님들의 자리가 8월 2학기 전에 채워질 수 있도록
3. 동력자님들 한 분 한 분 늘 말씀에 붙들려 이끌림 받는 삶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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