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대면 예배'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
며칠전 우연히 최근에 탈북한 분이 북에서 당국의 눈을 피해 가정예배를 드리는 장면을 보고 감동받고 눈물을 흘린적 있다. 한사람은 망을 보고 3사람은 예배드리고 찬송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집밖에 새어나가지 않게 부르고 그래도 신앙을 잃지 않으려고 모이는 성도들의 믿음을 보니 가슴 저 밑마닥에서 시큰하는 감동의 뭉치가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우리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비대면예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고, 오늘날 교회는 비틀거리고 있다. 불신자들이 전염병의 매개가 되는 집회를 손가락질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하나님이 없고 믿음이 없고 신앙이 없기때문이다. 그런데 믿는자들이 이에 부화뇌동하여 예배모임이 마치 전염병의 온상이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개인적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피조물이며 우리가 사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장 기본은 함께모여 예배드리는 것이이 때문에, 전염병이 우리 존재 우리 삶의 근본보다 우선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대면 예배'가 있지 않은가? 초대교회나 북한의 가정예배에서 보았듯이 예배는 모임에 있는 것이지 각자가 마음속에서 드리는 것이 아니다. '비대면예배'를 예배로 받아들인다면 오늘날 한국의 유형교회는 다 필요없다. 왜냐하면 미디어의 발달로 우리가 모이지 않아도 극동방송이나 CTS 또는 기독교 채널 하나면 전국의 모든 크리스천은 1주에 1회 예배를 드릴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때 신사참배 역시 형식이었다. 신사참배를 한 성도나 하지않은 성도 모두모여 함께 예배를 드렸고 신사참배를 한 성도는 "정부가 하라니까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지 진심으로 우상을 섬기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 이해하시겠지"하며 참배를 하고 교회를 갔고 거부한 자는 감옥소에서 모진 고난을 받아가며 예수를 믿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두부류의 성도를 같은 반열에 놓고 보는가? 이제 우리교회도 대면예배를 시작했다. 그러나 교회는 텅텅비고 예전의 반도 차지 않는다. 하나남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돌리자"라는 한마음으로 모이기를 힘쓸 때인것 같다. 먼훗날,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전염병이 창궐하는 가운데서도 예배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그러나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방역에는 최선을 다하는 우리 덕천제일교회 사랑하는 가족들이 됩시다. 감사합니다. 유승동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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