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승현, 윤선휘 선교사
할렐루야! 2023년 새해, 우리에게 소망의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올 한해도 주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믿음으로 전진하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저희는 지난 12월 열흘 일정으로 선교지 인도에 다녀왔습니다.
20년 5월 말에 인도에서 나온 후 거의 2년 7개월 만에 인도 콜카타 땅을 밟았습니다.
인도 선교 일정을 주관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기도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도 선교지 방문 영상
작년부터 세계 여러 나라들이 조금씩 해외 이동을 허용하면서 저희 부부는 성탄절 즈음 인도 교회와 성도들을 돌아보고격려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막상 작년 8월부터 인도에 들어갈 채비를 하니 비행기 티켓, 체류비, 성탄절 행사 진행비 등 재정적인 부담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인도 방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 비자와 재정, 모든 선교 일정 가운데 선하게 인도하시리라 믿으며 한 달 한 달 준비하였습니다. 부모님의 선교 헌금을 시작으로 딸 예진이의 첫 선교 헌금, 이후에 모 교회 최 사모님, 안 권사님, 김 집사님, 서울에 최목사님, 문 목사님, 태국 김 선교사님을 통해 차근차근 완벽하게 선교 재정이 준비되었습니다.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이르되 없었나이다"
누가복음 22장 35절의 말씀과 같이 무언가 없는 상태에서 첫걸음을 시작했지만, 주님이 도우시고 채워 주시니 부족함없이 선교지를 방문하여 인도 동역자들과 성도들을 만나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 24일에는 성도 열 명의 세례식과 성찬식이 있었습니다. 메드니뿔 7 교회 사역자들이 땀 흘리며 전도하여 매년 새 신자들이 늘어나고, 해산의 수고로 성도들을 양육하여 이들이 세례를 받게 되니 주님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25일에는 400여 명의 성도가 모여 성탄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 온 성도들이 함께 풍성한 점심식사 갖고, 성도들 가정마다 성탄 선물(가정용 랜턴)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수고한 8명의 사역자들에게 셔츠와 바지 한 벌씩, 부인들에게는 인도 사리를, 그리고 자녀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선물로 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메드니뿔 센타에 머무는 동안 사역자들과 함께 그간의 삶을 나누고 기도하며, 성도들 가정을 심방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부터 건축 된 4개 교회와 작년에 성도들이 건축한 러하빠라 교회를 방문하며 교회 보수가 필요한 곳을 살펴보고 기도하였습니다.
정글에 위치한 찡디아 교회(사역자 모투라)는 코끼리들의 공격으로 교회의 창문과 문이 일부 파손되고, 교회 벽도 무너진 곳이 있습니다. 모투라는 사모와 돌 지난 딸 아이와 함께 교회 사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코끼리 떼의 공격 이후 모투라는 교회 울타리에 전기선을 설치하고 교회 처마에도 뾰족한 막대기를 달아 코끼리의 공격을 막으며 밤마다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 함께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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